이번에 코트라가 실시하는, 외국인 투자자 대상 화상상담 서비스는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위축되고 대면 활동이 어려워진 데 따른 대책이다. 국제연합무역개발회의(UNCTAD)는 올해 세계 외국인투자가 1조달러로 지난해보다 40%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담당하는 코트라 외국인투자 종합행정지원센터는 중앙정부·지자체에서 나온 파견관과 세무·법률·회계·입지 전문가 등으로 구성돼있다.
외투지원센터는 온라인 상담 개슬 앞두고 지난달 초부터 세계 36개 투자 거점 무역관을 대상으로 상담 수요를 발굴했으며 싱가포르, 도쿄, 칭다오, 뉴욕, 프랑크푸르트 등 주요국 투자자의 상담 요청을 접수했다.
7일부턴 2차 화상상담이 이어질 예정이다. 싱가포르 이커머스 플랫폼 투자가 S사가 한국 노무 제도에 관심을 보여 고용부 파견관과 노무 전문위원이 컨설팅할 예정이다. 고용보험이 규정하는 출산휴가부터 육아휴직 제도까지 경영 전반에 필요한 내용도 공유한다.
박대규 코트라 외국인투자 종합행정지원센터장은 “센터의 전문성을 살려 외국인 투자가를 상대로 깊이 있는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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