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12일 서울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에서 16개 모바일 분야 중소기업과 함께 `모바일 취업박람회(Mobile Job Fair)`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취업박람회는 모바일 분야 중소기업이 관련 대학 및 마이스터고를 직접 찾아가 직원을 뽑는 `현장형` 취업행사다. 방통위가 모바일 분야 중소기업들의 구인난과 취업 예정자들의 구직난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의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서울, 경기, 대구, 광주, 대전, 부산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리라 아트고교, 서울 디지텍고교, 상일 미디어고교, 대진 디자인고교, 서울 IT고교 등 서울 지역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학생 200여명이 참여했다. 모바일 분야 중소기업들은 이들 학생에 현장 면접과 취업 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부대 행사로는 업계 전문가의 취업 특강과 모바일 분야의 비전, 기술 트랜드를 알아보는 공개강연이 마련됐다. 방통위와 고용부가 구직을 희망하는 학생에 이론·현장 교육을 제공하는 `청년 개발자 멘토링 프로그램`(6월말~7월말 모집) 설명회도 열렸다.
방통위는 하반기부터 찾아가는 `모바일 취업박람회` 행사를 지방의 여러 대학에서 주로 열 계획이다. 행사 관련 문의나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전화(02-580-0595) 또는 이메일(jkjun@kait.or.kr)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