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선물, 일주일내내 상승..더 오를 가능성(마감)

  • 등록 2001-09-07 오후 4:40:57

    수정 2001-09-07 오후 4:40:57

[edaily] 7일 달러선물이 종료직전 급격한 달러매도초과(숏) 커버링과 역외세력의 매수로 1290원대를 상향돌파했다. 달러선물은 장중내내 보합권을 중심으로 미미한 등락을 보였으나 종료를 30분 정도 남겨두고 급작스런 상승곡선을 그렸다. 마감직전 포지션이 어느 쪽으로 움직이느냐에 따라 환율방향이 갈릴 수 있다는 일부 시장참가자들의 예상이 맞아떨어진 셈. 달러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3.60원 오른 1290.80원으로 마감, 종가가 이날 고점이 됐다. 1290원대의 종가는 8월7일 1290.80원으로 마감한 후 한 달만인데 공교롭게도 날짜와 마감가가 모두 일치하고 있다. 거래량은 2356계약, 순미결제약정은 308계약 줄어든 1만1156계약. 달러선물은 이번주 5영업일 내내 줄곧 상승했고 6일과 오늘은 각각 전일대비 4.60원, 3.60원씩 올라 이틀연속 강한 상승탄력을 보였다. 이날 달러선물은 전날보다 1.10원 낮은 1286.10원으로 출발, 1285.70원까지 떨어졌다. 6일밤 뉴욕시장의 달러/엔은 장중 121.53엔까지 치솟았으나 서서히 되밀려 120.99엔으로 마감했다. 달러/엔 반락세가 민감하게 반영되면서 1289.50원에 거래를 시작한 역외환율도 소폭 밀려 1287.50/1288.50원으로 장을 마쳤다. 당초 예상보다 호전된 일본 2분기 GDP발표 후 잠시 120.80엔대로 밀린 달러/엔이 다시 121엔대에 진입하자 달러선물도 낙폭을 줄이기 시작했다. 오전장 중반 보합권에 근접한 달러선물은 한때 팽팽한 대치상황을 벌였으나 1287원선을 넘어서 상승권으로 올라섰다. 달러선물은 오후장내내 추가상승에 고전하며 보합권에서 이리저리 움직였다. 오후3시까지는 1287원을 두고 플러스권과 마이너스권이 여러번 뒤바뀐 것. 달러/엔이 121엔을 굳건히 지키면서 시장참가자들 사이에는 환율이 바닥을 다지고있다는 인식이 굳어졌고 달러되사기가 빠르게 일어났다. 결제수요와 역외매수세가 결합하자 상승세는 더욱 커졌고 달러선물은 1288원과 1290원의 저항선을 어려움없이 넘어섰다. 결국 1290.80원으로 이번주 장을 마쳤다. 한 시장관계자는 "이틀연속 9원 가까이 상승했다는 점을 주목하라"며 "달러/엔 추가상승이 동반된다면 1290원이 저항선에서 지지선으로 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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