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혼조..태국 상승 반전

동남아 증시 일제 하락
日·臺 실적 기대감 강세
  • 등록 2006-12-22 오후 4:04:29

    수정 2006-12-22 오후 4:05:17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22일 오후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혼조세를 기록했다. 일본과 대만 증시가 개별 호재로 상승한 반면 동남아시아 지역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태국의 투기성 단기 외화자금(핫머니) 규제 조치로 동남아시아 지역의 정책에 대한 불신감이 높아지면서 동남아 지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한국시간 오후 3시39분 현재 인도네시아(-0.26%), 필리핀(-0.15%), 말레이시아(-0.25%) 증시가 일제히 내림세다. 반면 하락 출발한 태국 증시는 상승 반전했다. 태국의 SET지수는 0.47% 상승한 679.29를 기록 중이다.

오전장에서 주춤했던 일본증시는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일본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0.34% 상승한 1만7104.96으로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0.05% 오른 1672.10으로 장을 마쳤다.

세계 2위 자동차기업 도요타가 올해 실적 수준을 웃도는 2007년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자동차주가 약세장을 반전시켰다. 내년 세계 최대 자동차기업 등극을 눈앞에 둔 도요타는 1.56% 뛰었다. 혼다도 2.24%로 강세를 기록했다.

증권주도 일제히 올랐다. 닛코코디얼과 다이와증권이 1%대의 오름세를 기록했고, 노무라홀딩스도 0.68% 상승했다. 반면 에너지 관련주들이 일제히 밀렸다. 일본 5위 원유탐사업체이자 구리 생산업체인 닛폰마이닝, 신일본정유, AOC홀딩스, 코스모오일 등이 1%대의 낙폭을 나타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미토모 미쓰이 자산운용의 오사 아쓰시는 "자동차 산업은 일본의 경제를 주도하는 그룹이고 도요타의 실적이 특별히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대만증시는 컴퓨터업체들의 수요 기대감으로 하루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41% 상승한 7652.47로 마감했다. 대만의 PC 제조업체 트윈헤드가 6.93%로 급등했고, 아수스텍컴퓨터도 0.90% 올랐다. 세계 최대 메모리반도체 기업 TSMC와 2위 UMC도 각각 1.08%와 0.76% 상승했다.

홍콩과 싱가포르 증시도 상승 곡선을 그렸다. 홍콩의 항셍지수와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는 각각 0.41%와 0.83% 상승 중이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타임스(ST) 지수도 오전보다 상승폭을 확대해 0.68% 상승 중이다.

반면 친디아 증시는 혼세다.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와 선전 종합지수는 각각 0.16%와 0.96% 내림세다. 인도의 센섹스30 지수는 0.58% 상승한 1만3461.94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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