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모바일뱅킹 이용자 수는 1575만명으로 전년 대비 41%급증했다. 이처럼 점점 스마트폰 뱅킹 이용자수가 늘어나고 있지만 뱅킹이나 결제, 증권거래를 할 때 마다 애플리케이션을 따로 설치해야 한다는 단점도 있다.
정보보안·인증 전문기업인 루멘소프트는 이 같은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터치엔 앱프리` 기술을 국내 은행,증권사와 카드사에 공급하기로 했다.
현재 스마트폰 웹 브라우저에서는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전자서명을 할 수 없다. 이는 공인인증서 기반 전자서명이 주로 `액티브X`등 플러그인 방식으로 구현되어 있는 반면 스마트폰 웹브라우저에서 이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루멘소프트에서 개발한 앱프리는 앱과 웹 브라우저 상호간의 인터페이스 기술을 이용해 전자서명을 하기 때문에 아이폰, 안드로이드 등 플랫폼에 상관없이 모든 웹에서 공인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루멘소프트는 지난해 아이폰, 안드로이드, 윈도우 모바일에 이어 바다 OS 전용으로 전자서명, 공인인증서 이동 및 통신구간 암호화 기능을 제공하는 보안솔루션을 출시한 바 있다. 또 현재 앱프리 기술을 비롯해 스마트폰 서비스에 필수적인 보안 프로그램(가상키패드, 모바일백신, 암호인증)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