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대)잠깐의 여유와 휴식

  • 등록 2010-06-21 오후 3:30:00

    수정 2010-06-21 오후 3:30:00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 모처럼만에 뉴욕 증시에 평온이 찾아왔다. 지난 주 다우지수는 4일 연속 올라 지난 4월말 이후 가장 긴 랠리를 펼쳤다.

유럽발 위기가 소강상태에 접어든데 이어 이번엔 중국에서도 일부 희소식이 들려왔다. 중국의 위안화 절상 기대는 위험자산인 증시나 이머징 통화에는 더없는 희소식이다. 

그러나 이번 호재의 영향력을 과대평가하는 쪽도 드물다. 단기 랠리를 구가할 수는 있어도 증시를 둘러싼 근본적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을 시장 스스로가 더 잘 알기 때문이다.

주말 사이 유연한 환율을 언급하며 위안화 절상을 시사했던 중국은 고정환율을 지난 주와 변함없이 가져가며 시작부터 뜸을 들였다. 중기적으로는 이미 변화의 흐름이 시작됐지만 그 속도는 시장의 애를 태울 정도로 더뎌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에따라 시장의 관심은 곧바로 22~23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로 이동할 전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이번 회의에서도 유럽발 재정 위기와 여전히 부진한 고용사정에 대해 걱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사안 역시 모두 쉽게 풀릴 문제들이 아니다. 또 느린 경제 회복은 내달 시작되는 어닝시즌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단 지난 5월만큼 고통스럽지 않을 전망이고 단기간이나마 랠리를 기대할 수 있는 것만으로 증시가 얻는 소득은 크다. 필요 이상의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면 말이다.

21일 역시 별다른 지표가 예정돼 있지 않고 중국발 호재를 일부 반영한다면 지지선 구축이나 심리 회복 면에서 시간을 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선물 시장도 강세 흐름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한국시간 오후 3시를 넘은 현재 나스닥100선물과 S&P선물은 나란히 오름세다.
◇ 경제지표 : 주요 경제지표 발표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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