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국내 기업 등기임원 중에서 권오현 부회장의 연봉이 67억73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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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시스템LSI 사업부로 자리를 옮긴 권오현 부회장은 다른 사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명받지 못했던 시스템LSI 사업부를 2002년 디스플레이 구동칩(DDI)으로 세계 1위의 자리에 올려놓는 것을 시작으로 비메모리 부분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냈다.
능력을 인정받은 권오현 부회장은 이후 2008년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사장과 삼성전자 DS총괄 사장·부회장을 거쳐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까지 올라 샐러리맨의 성공 신화로 불리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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