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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17년 3분기 콘텐츠산업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조9000억 원(7.3%) 증가한 28조6000억 원을 기록했다. 수출액은 4억9000 달러 증가한 22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8.4% 증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17년 3분기 콘텐츠산업 매출과 수출 등 주요 산업통계를 집계하고 콘텐츠업체의 생산·소비·매출·수출·고용·투자·상장사 재무구조 변화추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2017년 3분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를 19일 발간했다.
특히 게임분야의 수출 실적이 좋았다. 게임분야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5%(약 3억5000 달러) 늘어난 13억2230만 달러를 기록해 전체 수출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콘텐츠 상장사 매출액은 8조8566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4.5%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1조2833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9.7% 증가해 건실한 성장세를 보였다. 수출액도 9억4963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75.5% 커졌다.
‘2017년 3분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는 콘텐츠 상장사 117개 및 비상장사 1210개에 대한 실태조사 자료를 분석했으며 통계청, 한국은행 등에서 제공하는 거시통계 데이터를 참고했다. 보고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