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이경탑기자]
KT(30200)는 이상철 전 사장이 지난 11일 정통부 장관에 취임함에 따라 현재 공석인 후임 사장 선임을 위해 16일부터 22일까지 사장후보를 일반 공모하고, 이를 통해 8월중순경 열릴 예정인 임시주총에서 새 사장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KT가 발표한 새 사장 응모자격은 경영·경제에 관한 지식 또는 경영경험이 풍부한 자로서 ▲정보통신 산업에 대한 지식과 글로벌 경영감각 ▲투철한 기업가 정신과 미래지향적 비전 ▲대규모 조직관리 경험과 강력한 경영혁신 의지를 갖춘 사람으로 규정돼 있다.
사장 후보에 응모한 사람에 대한 심사방법은 이사회에서 정한 심사기준에 따라 사장추천위가 심사하여 최종 후보자를 주주총회에 추천, 주총에서 사장선임 및 경영계약서 승인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응모자 제출서류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KT 사장으로서의 경영포부 등으로 서류접수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광화문우체국 사서함 702호로 하면 된다.
한편 현재 KT의 새사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김동선 방송위 부위원장(전 정통부 차관), 김태현 현 정통부 차관, 오길록 ETRI원장, 윤창번 KISDI 원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