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약부문 "5년내 글로벌리딩社로"(상보)

08년까지 매출 1조원..해외사업 및 신약개발 적극 추진
2~3개 추가 M&A..2년내 그룹분사
  • 등록 2004-04-13 오후 2:27:17

    수정 2004-04-13 오후 2:27:17

[edaily 하수정기자] CJ(001040)가 제약사업본부의 투자 및 외형을 크게 확대하고 5년내 글로벌 리딩 제약회사로 도약한다는 중장기비전을 제시했다. CJ 제약사업본부장 김홍창 부사장은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제약사업본부는 2008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하고 국내 제약시장의 한계에서 벗어나 세계 선진 제약회사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밝혔다. CJ 제약사업본부는 올해 전년대비 45% 성장한 3430억원을 매출목표로 세웠으며 내년 4070억원, 2006년 7070억원, 2007년 9381억원등 급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CJ는 ▲이머징 마켓등에 직접투자를 강화하는등 해외사업 진출을 추진하는 한편 ▲다른 제약회사와의 M&A를 적극 검토하고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을 R&D에 투자하는 등 신약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김 부사장은 설명했다. 특히 M&A와 관련 “현재 광동제약(009290), 조선무약등 화의업체가 적정한 가격에 물건으로 나오면 인수를 검토할 예정”이라며 “중소업체뿐 아니라 국내 상위 10위권업체와 손잡아 세계적인 업체들과 경쟁할수 있는 규모로 키우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부사장은 “한일약품 인수가 안정적으로 마무리되면 추가로 2~3개의 M&A를 통해 외형을 키우고 2년 내에 그룹으로부터의 제약부문 분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사업과 관련, CJ는 중국과 남미, 동남아등 이머징마켓에 현지 직접투자를 통해 판매거점을 확보하고 미국과 유럽, 아시아 시장의 제약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CJ는 중국시장에 직접 마케팅 활동을 진행중이며 미얀마에도 간염백신 공장이 완공 단계에 있다. 김 부사장은 “한국은 R&D 및 원료수출 기지로 활용하고 미국과 유럽은 핵심기술 소싱센터로, 이머징마켓은 원료생산 및 수출 지원 공장으로 분배하는 전략을 통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CJ는 신약개발 등에 R&D 투자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매년 매출액의 10%이상을 R&D에 투자, 올해 280억원을 투입하고 내년 390억원, 2005년 350억원, 2008년 950억원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신제품도 올해 8개를 출시하고 내년 9개 , 2006년 9개 2007년 12개, 2008년 8개를 내놓을수 있을것으로 내다봤다. 이중 서울대 약대와 공동개발중인 간경화치료제는 국내 임상 1상을 마치고 2상을 추진중이며 앞으로 간암과 두경부암등 유전자 치료제와 관절염치료제, 당뇨병치료제등에 집중 투자해 신약을 적극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김 부사장은 “현재 제약 바이오부문이 그룹에서 차지하는 매출비중이 10%정도에 불과하지만 10년, 20년 뒤에는 제약바이오가 그룹의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잡을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그룹차원에서도 투자를 확대해 신수종사업으로 나서게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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