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쇼크, 홍콩이 `방아쇠`

美 신용경색 악재로 홍콩 투자심리 불안..중국까지 동반 하락
  • 등록 2007-08-01 오후 3:08:52

    수정 2007-08-01 오후 3:08:52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미국발 신용경색 악재 속에서도 상승세를 지켜내던 중국 증시가 1일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아시아 증시 전반이 급락 도미노 현상을 보였다. 이날 아시아 증시를 검게 물들인 방아쇠는 홍콩에서 시작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증시가 홍콩 증시 급락 여파로 3% 넘게 밀렸다가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 미국 주택 대출 시장의 신용 불안으로 홍콩 증시가 급락하자 중국 증시가 동반 약세를 보인 형국이다.

1일 한국시간 오후 2시58분 현재 중국 증시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7% 하락한 4394.25을 기록 중이다. 장중 3% 넘게 밀리면서 심리적 지지선인 4300선이 무너졌다가 다시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

홍콩 증시에서 항셍 지수 중국기업으로 구성된 H 지수 각각 3.3%와 4.5%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공매도 매물까지 출회하면서 중국보다 더 깊은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악재로 홍콩 증시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중국 증시 급락까지 촉발했다고 보도했다.

홍위엔 증권의 탕 전빈 애널리스트는 "펀드들이 탁자 위의 돈을 다시 주머니에 챙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상반기 중국 기업 실적이 탄탄했고, 이번주에 신규 뮤추얼 펀드도 설정될 예정이어서 조정은 오래 가지 않을 것으로 낙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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