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희석기자] 26일 충청북도는 `국가재정운용계획 마련을 위한 토론회`(국가균형발전위원회·기획예산처 공동후원)에서 국내유일의 바이오 전문단지인 오송과학단지를 토대로 바이오관련 산업의 육성에 특화하여 지역의 역량을 집중함으로써`Biotopia 충북`을 건설한다는 내용의 지역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충북도는 이러한 비전을 달성하기위한 4대핵심 발전전략으로 ▲미래성장 산업의 본격육성 ▲주요산업단지를 거점으로 산업집적화 추진 ▲지역기술혁신시스템 강화 ▲바이오 농업육성 본격화 등을 내놓았다.
우선 미래성장 산업을 본격 육성을 위해 단계적인 5대 개발권역의 특성화, 오송생명과학단지 조성과 식약청 등 국책기관의 이전, 오송 ~ 제천 ~ 영동 등 바이오산업 클러스터 삼각축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5대 개발권역은 생명의약 물류권역(청주·청원), 한방 관광권역(충주·제천·단양), 청정실버 휴양권역(보은·괴산·증평), 화훼 기능성 식품권역(음성·진천), 과학영농권역(보은·옥천·영동) 등이다.
주요산업단지를 거점으로 산업집적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청주·청원 ~ 진천·음성 ~ 충주·제천을 잇는 주요산업단지를 거점으로 한 첨단지식산업 기능의 벨트화와 오송·오창 ~ 천안·아산 ~ 대덕단지를 연계한 첨단기술 삼각벨트(Technology Triangle Corridor)의 조성, 오창단지 중심의 L자형 IT산업 클러스터 육성 등을 제시했다.
충북도는 지역기술혁신시스템 강화를 위해 지역산업, 대학, 연구소 등을 연계한 지역혁신 시스템 구축하고 `충북 R&D 센터`운영 활성화를 통한 지역기술시스템 강화와 12개 대학 17개 산·학 연구소를 활용한 지역특화산업과 대학의 역할 분담, 전략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바이오 농업육성 본격화차원에서는 바이오 농업육성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기후 등 지역특성에 따라 4개의 농업권역으로 구분하여 권역별 차별화를 촉진하는 한편, 농업·축산·산림환경 등 분야별 바이오 농업 육성시책 발굴 추진을 과제로 제시했다.
충청북도는 이러한 핵심전략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한 도로,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의 확충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신 행정수도 공항의 위상에 걸맞도록 물류유통센터 건설등청주공항의 기반시설조성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 충북선을 연계한 X자형 철도망구축을 통한 중부내륙지역의 발전촉진 ▲중북내륙고속도로 청주~상주간 조기완공, 고속도로와 연계된 지역도로망 구축 등을 중점과제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