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 제16호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경남도내 42곳의 도로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하지만 바람이 줄거나 빗줄기가 약해진 거제와 창원, 양산, 고성, 사천 일부 구간의 도로는 오후 12시를 기해 교통통제가 일부 해제됐다.
17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전역에 강한 바람과 비가 계속 내리면서 고속도로, 국도, 시내도로 등 42개 도로에서 구간 전면통제 또는 복구 작업으로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반면 강풍으로 전면통제가 됐던 삼천포대교와 사천대교는 이날 오후 12시와 12시10분부터 통제가 해제됐으며 도로침하로 부분통제가 됐던 거제시 장평동 새거제주유소 인근 국도도 오전 11시30분부터 통행이 재개됐다.
교통통제가 해제된 도로는 창원시 진해구의 경우 풍호사거리~이동에너지과학공원 간 해안도로, 남문동~남양동 영길횟집 간 해안도로, 비바리횟집~신항만 간 해안도로, 명동마을입구 해안도로 등이다.
이밖에 고성군 고성읍 수남리 철뚝횟집촌~남포삼거리, 당항마을 해안로~엑스포 후문 어신마을 해안로, 거류면 하당마을 입구, 동해면 덕곡삼거리~동진교, 의령 정곡농공단지 입구 20번 국도, 사천 여옥마을 시가지도로의 교통통제가 해제됐다.
한편 이날 오후 1시30분 현재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경남에는 평균 218.7㎜의 강우량을 기록했으며 사천에는 332.5㎜, 남해에는 299.5㎜의 폭우가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