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70선 강보합…외국인 `팔자`

외국인 매도세 지속…기관 매수전환
유통업종 강세…삼성전자·현대차 약세
  • 등록 2017-03-23 오전 9:27:03

    수정 2017-03-23 오전 9:33:10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섰다. 외국인은 매도세를 이어갔지만 기관이 매수세로 전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이날은 유통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23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2.98포인트(0.14%) 오른 2171.28을 기록 중이다. 전날보다 소폭 상승 출발한 이후 2170선 초반에서 횡보 중이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0.03% 하락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19%, 0.48% 올랐다. 하루 남은 트럼프케어의 미국 하원 투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나타냈다. 같은날 유럽 증시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영국 FTSE 100지수와 독일 DAX지수, 프랑스 CAC 40지수는 각각 0.73%, 0.48%, 0.15% 하락했다.

이날 외국인은 16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며 매도세를 이어갔다. 개인도 2억원 순매도했으며 기관만 144억원 가량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82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통업이 1% 넘게 오르고 있고 건설업, 전기가스업, 기계, 의약품, 철강금속, 보험, 증권, 서비스업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통신업, 섬유의복, 전기전자, 은행, 음식료업, 종이목재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대차(005380)도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전날 동반 강세를 보였던 SK텔레콤(017670), LG유플러스(032640), KT(030200) 등 통신주는 하락 전환했으며 삼성전자우(005935)도 약세다. 반면 삼성물산(028260)은 3% 가까이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네이버(035420), 현대모비스(012330), 포스코(00549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KB금융(105560), LG화학(051910) 등도 오름세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지코(010580)를 비롯해 삼익악기(002450), 삼부토건(001470), 원림(005820), JW생명과학(234080), 성문전자우(014915), 써니전자(004770) 등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동부제철우(016385), SG충방(001380), CJ씨푸드1우(011155), 쌍방울(102280), 나라케이아이씨(007460), 대림통상(006570) 등의 낙폭이 크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56포인트(0.26%) 오른 609.1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3억원, 56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251억원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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