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상승..불안심리 진정(마감)

  • 등록 2001-12-13 오후 3:11:20

    수정 2001-12-13 오후 3:11:20

[edaily] 13일 국채선물은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주식시장의 눈치를 살피는 것은 여전했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35틱 오른 103.2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미결제약정은 1만8371계약 증가한 4만4659계약, 순미결제는 773계약 늘어난 2만3590계약을 기록했다. 12월물은 전날보다 25틱 오른 104.46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1틱(0.01포인트) 높은 102.95포인트로 출발했다. 지난밤 미 국채가격이 상승한 영향을 받아 초반 매수세가 유입되자 국채선물은 쉽사리 103포인트대로 올라섰다. 전일 종료직전 국채선물 가격이 급락한 데 따른 반발매수세도 들어왔다. 이날 진념 부총리가 "엔 약세에도 불구하고 원화 단독강세가 이어질 경우 적절한 대책을 취할 것"이라고 발언하자 수출둔화 우려가 퍼지기도 했다. 이날 오후 예정인 예보채 입찰결과도 생각보다 나쁘지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돌면서 국채선물의 상승기조를 뒷받침했다. 오후들어서도 103.10~103.30포인트대 횡보를 거듭한 국채선물은 결국 전날보다 35틱 오른 103.29포인트로 이날 장을 마쳤다. 선물회사 한 중개인은 "오늘밤 발표될 미 소매판매 결과가 좋을 것으로 예상한 정리성 환매물량도 꽤 있었다"며 "아직 금리상승에 대한 불안감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또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은행권이 단기채 매수에 나서고는 있지만 투신은 여전히 잠잠하다"며 "불안심리가 점차 진정되는 과정이라는 것에만 만족해야 할 형편"이라고 전했다. 그는 "소매판매 결과가 좋을 경우 내일 103포인트가 다시 무너질 가능성이 있으며 채권시장에 우호적으로 발표된다 해도 103포인트 중반에서는 매도로 접근하는 것이 좋겠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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