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부총리 "한미FTA는 국가적 아젠다"

  • 등록 2006-08-11 오후 4:14:17

    수정 2006-08-11 오후 4:14:17

[이데일리 박기수기자]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11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국가적, 전략적 의제(아젠다)로 꼭 성사돼야 한다"고 밝혔다.

권 부총리는 이날 청와대에서 한미FTA체결지원위원회 민간위원 위촉장 수여식 및 보고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어느 나라가 그런 도움을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최근 10년 동안을 보면 아일랜드, 스페인, 포르투갈, 그리스 등이 그런 혜택을 보았다. 넓게는 핀란드 스웨덴도 개방과 시장통합의 혜택을 보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권 부총리는 또한 '한미FTA체결이 유럽연합(EU)와 비슷하다는 말이냐'는 물음에는 "EU의 정치적인 연계나 협력과는 다르다"면서도 "경제적인 측면에서 유럽경제공동체(EEC), 유럽자유무역연합(EFTA)이 성립된 과정과 그 결과를 보면 한미FTA체결의 효과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민 손실 문제와 관련해서는 "당연히 대책을 마련하면서 추진해야 할 것"이라면서 "한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들어갈 때 우려를 많이 했지만 충분히 준비했으며 35조원을 투자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그 효과는 훨씬 컸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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