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재건축서 1만2000가구 분양 쏟아진다

  • 등록 2019-01-03 오전 10:13:19

    수정 2019-01-03 오전 10:13:19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올해 서울 재건축 시장에서 1만2000가구에 달하는 분양 물량이 나올 전망이다. 특히 강남·서초 등 강남권에서의 재건축 관련 분양 물량이 대거 풀린다.

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올해 서울에서 재건축 정비사업으로 일반 분양되는 물량을 조사한 결과, 1만2313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219가구보다 3배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해 초 조사 당시 일반분양 계획 물량은 7086가구였지만 분양승인 지연, 정비사업조합 내부 분쟁 등으로 물량이 지연됐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크고 작은 재건축 단지가 강남권에 집중 돼 있는 가운데 비강남권에서의 재건축 물량도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면서도 “강남권 분양 물량은 중도금 대출이 되지 않아 자금조달 계획 등을 잘 세우고 청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남구에서는 현대건설이 일원동 일원대우를 헐고 173가구를 짓는 ‘디에이치 포레센터’가 4월께, 삼성물산이 삼성동 상아2차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를 5월쯤에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하반기 중엔 △대치동 구마을1지구(대우건설·450가구) △개포동 주공1단지(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6642가구) △개포동 주공4단지(GS건설·3343가구) 등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서초구에서는 GS건설이 서초동 무지개아파트를 헐고 다시 짓는 ‘서초그랑자이’(1446가구), 현대건설이 방배동 방배5구역에 짓는 아파트(3080가구), 삼성물산이 반포동 신반포3차를 재건축하는 아파트(2971가구) 등도 분양 예정돼있다.

강동구에서는 1만2000가구에 이르는 매머드급 단지인 둔촌주공이 9월께 분양할 계획이다. 시공사로 현대건설·대우건설·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참여하며, 일반분양 물량만 5000가구가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외에 강남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동작구 사당동 사당3구역(대우건설)이 2월쯤, 서대문구 홍은동(대림산업·480가구)이 10월 각각 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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