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증시 상승 마감..철강· 은행주↑

닛케이 2주 연속 상승
  • 등록 2003-12-26 오후 3:47:33

    수정 2003-12-26 오후 3:47:33

[edaily 김윤경기자] 26일 일본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끝에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대비 0.50% 오른 1만417.41을, 토픽스 지수는 0.55% 오른 1018.47을 기록했다. 닛케이 지수는 주간단위로 1.3% 올랐고 이에 따라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올들어 지금까지 닛케이 지수는 21% 상승, 99년 이래 첫 연간 상승을 기록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거래량이 한산한 가운데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일본 경제의 회복세를 강하게 확인시켜 주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불거졌지만 반도체와 은행주, 철강주 등 개별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전체 장세를 떠받쳤다. 도카이도쿄리서치센터의 수석 스트래티지스트 나카이 히로유키는 "투자자들은 연말을 앞두고 홀리데이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면서 "새해가 시작되기 전 투자자들이 꼭 기회를 잡아야 할 필요는 없다"고 장세를 설명했다. 반도체주 도시바가 1.27%, NEC가 1.74% 올랐고 후지츠가 2.50% 상승했다. 반도체 장비주도 올라 어드밴테스트가 0.49%, 도쿄일렉트론이 0.51% 올랐다. 수출주는 여전히 환율 부담을 벗지 못하고 혼조세를 보였다. 소니가 0.27%, 캐논이 0.83% 올랐고 샤프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TDK는 1.08% 밀렸다. 자동차주는 일제히 내렸다. 도요타가 0.83%, 혼다가 0.43%, 닛산이 0.89%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일본 3위 소비자금융업체 다케후지가 통신 및 기업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에 내림세를 나타냈고 아시카가은행의 파산보호 소식도 부담이 됐지만 은행주들은 오전장 후반들어 상승반전한 뒤 강세를 유지하며 마감됐다. 미즈호파이낸셜이 1.35%, 스미토모미쓰이가 2.88% 올랐고 미츠비시도쿄파이낸셜이 3.68% 뛰었다. UFJ홀딩스가 1.46% 상승했고 리소나홀딩스도 1.63% 올랐다. 통신주 NTT가 0.60% 올랐고 NTT도코모가 0.43% 내렸다. KDDI는 0.34% 올랐다. 인터넷주는 오름세를 보여 야후재팬이 2.17%, 라쿠텐이 1.53% 올랐다. 철강주는 중국이 철강 세이프가드를 철회한다고 밝힌 소식을 호재로 강세를 보여 JFE홀딩스가 6.67% 급등했고 니폰스틸이 3.65% 상승했다. 유통주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이토요카도가 0.30% 밀렸고 세븐일레븐이 보합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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