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비만치료제 시장 진출

美 FDA 승인받은 `디에타민` 발매
"식욕억제를 통해 단기간에 체중감소"
  • 등록 2005-07-25 오후 6:21:07

    수정 2005-07-25 오후 6:21:07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대웅제약(069620)이 비만 치료제 디에타민(Dietamin)을 새롭게 발매하며 비만치료제 시장에 진출한다. 25일 대웅제약은 최근 디에타민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디에타민은 미국식품의약국(FDA) 에서 승인받은 비만 치료제로 식욕억제를 통해 단기간에 체중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탁월하다.

디에타민은 1일 1회 복용으로 기존의 비만치료제보다 복용이 편리하고 가격이 저렴하며 짧은기간 복용으로 뚜렷한 체중감소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내성이 생길 위험이 거의 없고 불면, 변비, 입마름과 같은 부작용이 최소화됐다고 회사측은 밝히고 있다.

특히 디에타민은 당뇨를 동반한 비만환자들에게 약물투여기간 동안 혈당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효과적으로 체중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비만한 당뇨환자들의 체중감소에도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 비만치료제 시장은 500억 원으로 연간 두 자리 수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웰빙 열빙 열풍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펜터민 성분의 식욕억제제는 대웅제약 `디에타민`, 광동제약 `아디펙스`, 대한뉴팜 `페스틴정`이 시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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