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2590선도 내줘

삼성전자, 2일째 하락…해운·석유주는 상승
美 금리인하 기대 위축 속 亞증시 동반 약세
  • 등록 2024-01-04 오전 11:04:41

    수정 2024-01-04 오전 11:04:41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속에 코스피 지수가 4일 오전 2590선을 하회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 1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99포인트(0.92%) 내린 2583.32에 거래 중이다.

미국 금리인하 기대가 과도했다는 우려 속에 2592.44로 출발한 지수는 낙폭을 키우고 있다. 현재 외국인이 139억원, 기관이 3412억원씩 순매도하고 있다.기관 중 금융투자(2817억원 순매도)가 팔자세를 주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며 3483억원을 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692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159억원 매도우위로 총 1861억원의 물량이 출회하고 있다.

대형주가 0.89% 빠지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도 0.75%, 0.51%씩 내리고 있다.

운수창고와 음식료, 건설업만 소폭 상승하는 가운데 의약품이 4%대 약세를 보이고 있고 운수장비, 의료정밀, 금융 등도 1% 하락세를 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2거래일 연속 내리며 500원(0.65%) 밀린 7만6500원에 거래 중이지만 SK하이닉스(000660)는 0.07% 상승하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2.80% 내리고 있고 셀트리온(068270)도 6.70% 약세다.

반면 해운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HMM(011200)이 4.92% 오르고 있고 흥아해운(003280)도 18.76% 강세다. 예멘 후티 반군은 지난 3일(현지시간)에도 홍해에서 이스라엘로 향하는 프랑스 해운사 CMA CGM의 컨테이너선을 공격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석유 관련 종목도 강세다 S-Oil(010950)이 3.27% 오르고 있는 가운데 한국석유(004090)는 26.76% 강세다. 국제 유가가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32달러(3.30%) 오른 배럴당 72.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로이터에 따르면 2020년 미국 드론에 의해 살해된 이란 최고 사령관 가셈 솔레이마니의 4주기 추모식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최소 103명이 사망하고 211명이 부상당했다.

한편 같은 시간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0% 내린 3만3130.89에, 상하이지수는 0.45% 하락한 2954.12에 각각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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