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KOSPI200선물시장이 그간 급등세를 마감하고 큰 폭으로 추락했다. 현물지수의 약세와 외국인이 장 막판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지수 하락폭은 6%에 이르렀다. 지수는 사흘만에 80선 아래로 떨어졌다.
28일 선물시장에서는 오전중 외국인과 개인, 증권이 선물을 순매수하며 80선이 유지됐지만 장 막판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지수가 급락했다. 5일선과 10일선이 차례로 무너지면서 20일선을 위협하며 지수는 한때 78.25포인트까지 떨어지며 지난 22일 종가(78.30포인트)까지 내려갔다.
결국 선물 최근월물인 12월물 지수는 전일대비 5.45포인트(6.48%) 하락한 78.7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거래일수 8일만에 백워데이션으로 전환돼 종가기준으로 마이너스 0.07포인트를 기록했다. 전일까지 급증했던 미결제약정도 크게 줄어 2217계약 감소했다.
이날 외국인은 장중 내내 순매수포지션을 유지했지만 장 막판 순매도로 전환해 1293계약 순매도했다. 투신도 장중 한때 5000계약 이상 순매도하며 1569계약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증권은 각각 3337계약, 1579계약 순매수하며 맞섰다.
전균 동양증권 과장은 "외국인이 전일까지 7000계약 이상 순매수하고 오늘(28일)도 지수 하락과정에서 저점매수에 나섰지만 5일선과 10일선이 추가적으로 무너지면서 순매도로 돌아섰다"며 "향후 기술적 반등이 예상되기는 하지만 5일선과 10일선이 무너진 상황에서 20일선인 75선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