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대 승무원, 애플 아이폰5 감전 사망

  • 등록 2013-07-15 오후 2:46:10

    수정 2013-07-15 오후 2:46:10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중국에서 미모의 스튜어디스가 애플 아이폰5에 감전되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애플이 이례적으로 재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애플 차이나는 14일 오전 성명을 내고, 불행한 사고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며 이번 사고를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일에 관해 당국과 긴밀히 협조하고 필요한 조사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때 중국에서 ‘차별 대우’ 논란으로 원성을 살 정도로 오만한 태도를 보였던 애플이 이례적으로 발빠른 대응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사고는 전날 ‘M샤오징(小靜) 1128’이란 누리꾼이 웨이보(微博)을 통해 자신의 누이동생(사진)이 충전 중인 아이폰5로 전화를 받다 감전사했다고 밝힌 후 촉발됐다.

특히 중국 네티즌들은 사고를 당한 여성이 중국남방항공에 근무하는 23살의 스튜어디스로 결혼을 한 달 앞둔 예비 신부라 애도를 표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사고 원인이 목 부분에 가해진 전기 충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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