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여유 생산능력 총동원 합의"

  • 등록 2005-09-20 오후 7:26:32

    수정 2005-09-20 오후 7:26:32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새 허리케인이 미국의 석유시설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여유 생산능력을 모두 동원해 공급부족을 사태를 방지키로 합의했다고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한 OPEC 대표가 20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회담에서 모든 OPEC 회원국들이 이 같은 계획을 지지했다고 말했다.

전날 셰이크 아마드 알파드 OPEC 의장은 "회원국들이 필요한 경우 200만 배럴의 원유를 추가로 공급하는 계획을 승인할 것이라고 90% 확신한다"며 "이 방안에 대해 누구도 반대하지 않고 있으며, 이를 어떻게 공급할 것인지가 문제일 뿐"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하루 200만배럴의 원유는 유럽 2위 경제국인 영국의 수요를 웃도는 규모다.

19일 뉴욕에서 국제 유가는 열대폭풍 리타의 북상 소식으로 7% 급등했다. 리타는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할퀴고간 멕시코만의 석유 시설로 향하면서 에너지 시장에 또 한차례의 충격을 주게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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