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조중훈 한진회장 빈소, 조문객들 줄이어

  • 등록 2002-11-18 오후 4:07:42

    수정 2002-11-18 오후 4:07:42

[edaily 문주용기자] 서울 서대문 대한항공빌딩등 고 조중훈 한진그룹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분향소에는 18일 오전부터 조 회장을 추도하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회사측이 마련한 국내외 분향소에서 이날 오전에는 구자학 아워홈회장, 유상부 포스코회장, 권병현 전 주중대사, 박근혜 미래연합 대표,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장재구 한국일보 회장, IBM 신재철 사장, 김서웅 서울경제사장, 김정국 문화일보사장 등이 조문했다.

또 오후에는 김각중 전경련 회장, 동아일보 오명 회장,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회장, 김갑열 LG건설사장, 최학래 한겨레신문사장, 김우일 기아자동차사장, 김운용 총재, 김창성 경총회장, 김만제 국회의원(전포스코회장), 전두환 전대통령, 김영삼 전대통령, 박지원 청와대비서실장,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 조우현 인천공항공사사장 등이 분향했다.

회사는 국내 8개소, 해외 6개소, 그룹사 2개소 등 국내외에 총 16개의 분향소를 설치하고 조문객을 받고 있다.

서울지역에는 서소문 대한항공빌딩 18층, 공항동 대한항공본사빌딩 508호 등 두곳에, 지방에는 인천대한항공화물청사, 부산여객지점, 부산김해관리부, 대구여객지점, 제주여객지점, 광주여객지점 등 여섯곳에 분향소가 설치됐다.

해외에는 미주지역본부(LA), 일본지역본부(도쿄), 구주지역본부(파리), 홍콩여객지점, 베이징여객지점, 뉴욕대한항공화물청사 등에 설치돼있다.

한편 한진그룹은 고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의 조문객들을 위해 사이버 분향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진은 이를 위해 18일 오전 고 조중훈 회장의 인터넷 분향소(chumo.hanjin.net)을 한진그룹 홈페이지(www.hanjin.net) 및 계열사 홈페이지 등에 펍업창으로 연결하고 네티즌들의 애도 조문을 받고 있다.

인터넷 분향소에는 조 회장의 일생을 조망해 볼 수 있는 컨텐츠와 사진들이 게재되어 있고 조문 네티즌들은 분향 및 추모의 글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컨텐츠로는 조 회장의 약력과 일대기가 소개되어 있고, 조회장의 사업활동을 살펴볼 수 있는 생전 모습을 사진으로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인터넷 분향소가 개설되자마자 첫번째 조문의 글을 남긴 한 네티즌은 "트럭한대로 시작하여 지금의 명성에 이르기 까지의 인고를 당신 스스로가 아니면 누가 알겠는가"라며 "이제는 후배들에게 북망에서나마 많은 교훈과 가르침을 주시기를 가슴 속으로 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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