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고종완씨 검찰에 수사 의뢰(상보)

"인수위원 자격 악용 부동산 상담으로 사적 이익 챙긴 혐의"
  • 등록 2008-01-24 오후 2:32:54

    수정 2008-01-24 오후 3:00:25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경제2분과위 자문위원 신분으로 부동산 투자 자문을 해 물의를 빚고 있는 고종완 RE멤버스 대표에 대해 사법처리를 요청키로 했다.

백성운 인수위 행정실장은 24일 브리핑에서 "고 대표가 인수위 자문직을 이용해 부동산 정책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공무상,사적 이익을 취해 수사의뢰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부동산 정책에 대해 인수위가 자문한 적이 없어 전혀 아는 바가 없음에도 자신이 마치 인수위 부동산 정책을 상세히 아는 것처럼 강의, 강의료 명목으로 50만원에서 100만원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부동산 정책에 대해 전혀 몰랐는데 아는 척 했다면 사기죄, 알고 있는 내용을 알고서 누설했다면 비밀누설죄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백 실장은 "이런 일이 일어나 국민들께 죄송하다"며 "이 일을 계기로 내부기강을 다잡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수위는 출범 1개월을 맞아 오는 25일 이경숙 위원장이 참석하에 상근자 전원 조례를 실시하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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