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3008 리뷰 - 새로운 디자인과 감성을 품은 도심형 SUV

  • 등록 2016-11-30 오전 9:39:06

    수정 2016-11-30 오전 9:39:06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푸조는 지난 10월 파리에서 열린 ‘2016 파리모터쇼’에서 2세대 3008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푸조 3008은 2세대 모델로서 1세대 모델이 가진 성공적인 역사를 이어가는 모델이다. 1세대 푸조 3008은 지난 2008년, 브랜드 최초의 도심형 SUV로 데뷔했다. 푸조 3008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연료 효율성 및 공간 실용성을 앞세웠다.

프랑스를 중심으로 세계의 자동차 시장은 푸조 3008에 화답했고, 2008년 이후 1세대 푸조 3008은 누적 판매 50만 대의 기록을 달성했다. 푸조는 3008을 통해 도심형 SUV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 후 2008을 새롭게 개발하고 4008과 5008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다.

그리고 2016년, 푸조는 경쟁이 치열해진 도심형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다양한 기술과 편의사양 등을 탑재하고, i-콕핏을 비롯한 푸조의 새로운 디자인 DNA를 더한 새로운 도심형 SUV, 2세대 3008을 선보이게 됐다. 2세대 3008은 시장의 흐름과 요청을 적극 반영한 최적의 설계와 세련된 디자인과 효율성 그리고 실용성을 강조한다.

공간과 효율성을 타협한 최적의 SUV

최근 푸조는 ‘새로운 차량을 제작함에 있어 차량의 크기를 키우는 것 대신’ 효율적인 구성을 앞세우고 있다. 2세대 푸조 3008 역시 이러한 추세를 그대로 반영한다. 2세대 3008은 기존 1세대 대비 전장을 85mm 가량 늘린 4,450mm에 이르지만 1,840mm의 전폭 그리고 1,620mm의 전고는 1세대 대비 큰 차이가 없는 수치다.

대신 휠베이스는 기존 모델 대비 60mm 이상 늘어난 2,675mm를 확보해 실내 공간의 여유를 더했다. 한편 도심형 모델이지만 SUV의 성향을 반영해 지상고는 22cm으로 설정했다. 한편 EMP2 플랫폼은 물론 2세대 3008에 대한 최적화된 차체 설계 및 재료의 개선 등을 통해 1세대 대비 100kg 가량 무게를 덜어내 공차 중량 역시 1,325kg(가솔린), 1,375kg(디젤)으로 묶어냈다.

다이내믹하면서도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품다

푸조 3008은 최근 공개한 5008과 마찬가지로 푸조가 지향하는 새로운 디자인 테마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푸조는 자사의 디자인에 있어 독특한 감성을 강조하는 것과 동시에 차체 컬러와 금속의 질감을 강조하는 디테일 등을 더한 실루엣과 라인 처리에 강인한 힘을 더했다. 여기에 차량 전반에 걸쳐 하나의 조형과 같은 우수한 균형감을 선보이고 있다.

공격적인 실루엣이 돋보이는 프론트 그릴과 입체적인 구성이 돋보이는 전면 범퍼 위쪽으로 그려지는 날카로운 LED 헤드라이트는 전고 대비 무척 높은 위치에 존재해 독특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물론 SUV의 감성을 강조하기 위해 스키드 플레이트나 플라스틱 가드 등을 덧대는 센스도 빼놓지 않았다.

측면은 무척 높은 숄더 라인과 웨이스트 라인 그리고 플라스틱 패널을 더해 디자인 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게다가 프랑스의 감성을 반영한 듯 A필러와 루프 라인 그리고 C, D 필러 등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것이 눈길을 끈다. 물론 차체의 디자인에 맞춰 휠 하우스를 가득 채우는 거대한 사이즈와 감각적인 투 톤 디자인을 적용한 알루미늄 휠을 적용했다.

후면은 푸조 고유의 시그니처 디자인이라 할 수 있는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하고, 램프의 사이에 블랙 패널을 더해 차체의 컬러와 푸조의 엠블럼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이와 함께 후면 범퍼에는 메탈 느낌을 강조한 가니시를 더하고, 전면 대비 직선을 중심으로 간결히 정리된 후면 디자인을 통해 전체적인 균형감을 강조한다.

푸조의 새로운 미래를 담다

푸조 3008은 새로운 외관 디자인과 함께 새로운 실내 디자인을 적용해 푸조 브랜드의 새로운 미래를 선보인다. 화려하면서도 미래적인 감성이 담긴 푸조의 i-콕핏을 담아 마치 비행기의 조종석을 보는 듯한 공간을 만들었다. 푸조의 새로운 i-콕핏은 향후 푸조의 다른 라인업에 적용될 예정이다.

i-콕핏은 콤팩트한 스티어링 휠과 깔끔한 디자인의 계기판을 활용해 드라이버의 시인성을 향상시키는 것과 동시에 ‘푸조의 감각’을 강조한다. 여기에 크롬 인서트 패널과 블랙 하이그로시 패널을 가죽과 함께 사용하여 고급스러우면서 매력적인 실내 공간을 완성한다.

게다가 계기판의 경우 12.3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배치해 운전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명료하게 적용한다. 특히 디스플레이 화면은 총 다섯 개의 모드를 통해 운전자의 취향을 반응한다. 물론 모드에 따라 전달하는 정보의 차이가 있어, 운전자가 원하는 최적의 정보 전달까지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8인치 터치스크린은 마치 태블릿 PC를 다루는 듯한 기분을 주며 뛰어난 반응성과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여 운전자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물론 라디오, 공조기, 블루투스 기능과 내비게이션 및 차량 관련 설정 등의 기능을 모두 손쉽게 터치 인터페이스로 조작할 수 있다.

실내 공간은 패키징의 최적화를 통해 더욱 넓은 공간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전폭의 활용도를 높여 탑승자의 여유를 더하고 2열 레그룸을 확보해 탑승자들의 편의를 더했다. 적재 공간은 기존의 3008 대비 90L가량 늘어난 520L의 적재 공간을 확보하며 플랫 폴딩 기능을 탑재한 시트를 통해 최대 1,580L의 적재 공간을 자랑한다.

효율을 앞세운 파워트레인

푸조 3008은 출력과 효율성 그리고 친환경적인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을 마련해 운전자들을 맞이한다. 먼저 가솔린 엔진의 경우 6단 수동 및 자동변속기와 매칭되는 1.2L 130마력의 퓨어텍 엔진과 최대 출력 165마력을 내는 1.6THP 엔진을 마련해 실용적인 주행부터 탄탄한 주행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1.6L와 2.0L의 배기량을 가진 블루HDi 디젤 엔진 라인업은 출력을 100마력, 120마력급(1.6L)와 150마력, 180마력(2.0L)로 세팅하여 수동 6단 변속기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자동 6단 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주행 성능 및 효율에 따라 고객들이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매력을 더한 3008

푸조 3008은 새로운 시대, 더욱 치열해진 도심형 SUV 시장에 맞춰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센터터널에 위치한 그립 컨트롤을 통해 주행 상황에 맞는 차량 프리셋을 경험할 수 있으며 내리막 길에서 효과적으로 사용되는 HADC 및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및 전방 추돌 경보,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인 드라이버 졸음 방지 시스템 등을 무장했다.

여기에 어댑티브 헤드라이트 기능을 갖추고 표지판 등을 인식하여 운전자에게 주행 안전 정보를 전달하는 기능까지 갖췄다. 또한 자동 변속기 모델의 경우에는 정지 및 발진이 가능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경험할 수 있으며 도심 주행 시에는 차량 전후 좌우의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카메라 및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갖췄다. 물론 한편 푸조는 3008에 포칼의 프리미엄 하이파이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했다. 10개의 스피커가 탑승자들을 위한 우수한 사운드를 선물한다.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더하다

푸조 3008에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강조하는 ‘드라이버 스포츠 팩’이 마련된다. 드라이버 스포츠팩을 경쾌한 응답성을 자랑하는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과 패들 쉬프트가 적용되며 그리고 스포티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도록 사운드 제네레이터를 장착한다. 물론 드라이빙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출력과 부스트 압력 및 중력 가속력 모니터링 기능이 더해진다.

한편 푸조 3008은 프랑스의 쇼쇼 공장을 비롯해 브랑 공장 등 프랑스 내에 위치한 푸조 공장에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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