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오전 0시41분쯤 UC버클리에서 두 블럭 떨어진 곳에 있는 라이브러리가든 아파트 4층 발코니가 무너져 당시 발코니에 있던 13명이 추락해 6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다. 사망자는 20대 여성 3명과 남성 3명이다.
경찰은 희생자 중 5명은 아일랜드 유학생이며 1명은 캘리포니아 출신이라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도심은 수십만명의 아일랜드 유학생들이 선호하는 지역이다.
다만 좁은 발코니에 지나치게 많은 인원이 있어 내려앉은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제임스 멀라니씨는 아일랜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발코니는 6명 정도만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좁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 건물은 2006년 완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