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반도체·수소 등 12개 국가전략기술에 25조원 투자"

尹대통령, 28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주재
"초격차 만드는 국가 차원 과학기술 전략 매우 중요"
  • 등록 2022-10-28 오전 11:36:51

    수정 2022-10-28 오전 11:36:51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국가전략기술 부문 연구개발에 5년간 25조 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 참석, 물을 마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새 정부 들어 첫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과기자문회의) 전원회의를 주재하고 “초일류·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고 민관합동으로 국가 프로젝트를 추진해 확실한 성과를 창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특별법 제정 등 지속가능한 추진 체계를 법제화하고 미래를 위한 준비에 정부 역량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과기자문회의는 과학기술 정책의 중장기 방향을 설정하는 컨트롤타워다. 헌법 제127조에 근거한 헌법상 대통령 자문기구로 대통령이 의장을 맡는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래성장과 경제안보에 기여할 12대 ‘국가전략기술’ 발표와 육성 방안이 보고됐다. 정부가 발표한 12대 국가전략기술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첨단 모빌리티 △차세대 원자력 △첨단 바이오 △우주항공·해양 △수소 △사이버보안 △인공지능 △차세대 통신 △첨단로봇·제조 △양자 등이다.

윤 대통령은 “기술 패권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대전환의 시기에 추격을 넘어서 초격차를 만드는 국가 차원의 과학기술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며 “과학기술은 경제·산업 성장의 원천이며 자유의 확장과도 관련이 있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발표하는 국가기술전략 육성방안을 토대로 과학기술 강국으로 더 크게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며 “메모리 이후 차세대기술, 인공지능, 모빌리티,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우주항공, 양자컴퓨터 등 12대 국가전략기술이 새로운 대한민국 성장엔진이 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를 중심으로 민관이 협력해 과학기술선도국가 청사진을 그려나가길 기대한다”며 “오늘 논의가 국가과학기술정책의 밑그림이 되도록 각 부처는 지원 체계를 강화해달라. 무엇보다 현장 연구자들이 자유와 창의로 마음껏 연구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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