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대만구간 5월까지 연장운항

운항회수 주4회→7회 증편..대형기 투입
  • 등록 2003-03-05 오후 2:57:46

    수정 2003-03-05 오후 2:57:46

[edaily 김기성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5월말까지 인천~타이페이 구간 운항을 연장 운항한다. 이들 두회사는 5일 정부로부터 대만구간 연장 운항에 대한 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03490)은 현재 주 5회 운항하던 인천~타이페이 여객노선을 5월31일까지 연장 운항하고, 운항 횟수도 주 5회에서 7회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투입기종은 오는 23일부터 161석 규모의 B737에서 269석 규모의 A330-300의 대형기종으로 교체한다. 이는 지난해 12월 10년만에 복항돼 현재 정기성 전세기로 운항중인 인천~타이페이 여객노선의 지난 3개월간 평균 탑승률이 80%를 넘어설 정도로 황금노선으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20560)도 1월10일부터 2개월간 한시적으로 운항하던 인천~타이페이 구간을 10일부터 5월31일까지 연장 운항한다. 또 운항회수를 주4회에서 7회로 늘리고 항공기를 141석 보잉737기에서 171석의 에어버스 321석으로 대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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