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생명의과학센터 뇌질환과 김영열 박사는 염증 유발 물질인 사이토카인 IL-8이 치매를 조기에 진단하는 유용한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면역세포에서 분비되는 사이토카인 IL-8은 우리 몸의 염증 발생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정상인, 치매환자, 경도 인지장애 그룹 간에 IL-8 수준이 다르다는 것이 새롭게 발견된 것.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는 혈액 내 염증 유발 물질의 양을 측정해 치매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치매 예방과 치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내다봤다.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나이들면 가장 무서운 병이 치매. 어서 빨리 치료약도 나왔으면 좋겠다" "반가운 소식이다. 게다가 우리나라 연구팀이 발견했다니 더욱 반갑다" "치매 걸릴 것을 미리 안다고 좋은 게 있을까? 나라면 더 불안하고 우울할 거 같은데.." "치매를 정복하는 그날까지 고고고~"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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