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신년 특별사면 후 병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전직 대통령 박근혜씨가 퇴원 후 대구에서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달성군 사저에는 지지자들이 벌써부터 몰려와 박씨에 대한 여전한 관심을 보여줬다.
| 13일 오후 박근혜 전 대통령이 퇴원 후 머물 것으로 알려진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에 지지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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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전원주택에는 박씨 지지자들이 몰려와 사저를 구경했다. 일부 시민들은 주택 옆 가드레일까지 밟고 올라서 사저 내부를 구경했다.
이 주택은 박씨 측근 유영하 변호사가 지난달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씨는 현역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이기도 했던 이곳에서 퇴원 후 생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 퇴원 시기는 아직 미정이나 퇴원 후 낼 대국민 메시지에 상당한 관심이 쏠린 상태다. 박씨가 사면 후 문재인 대통령에 사의를 표한데다 친박계 인사들이 박씨를 구속 수사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해 공식적인 비토 의견을 밝히고 있는 까닭이다.
다만 정치적 민감성을 고려해 박씨가 구체적인 대선 후보 지지 의사 등을 밝히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 13일 오후 박근혜 전 대통령이 퇴원 후 머물 것으로 알려진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에 지지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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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오후 박근혜 전 대통령이 퇴원 후 머물 것으로 알려진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에 지지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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