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포항공장 화재.."설비 파손은 없어"

  • 등록 2011-03-22 오후 1:31:21

    수정 2011-03-22 오후 1:31:21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22일 오전 9시48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장흥동 소재 현대제철 2공장 변전실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현대제철(004020) 관계자는 "변전실에서 전기작업을 하던 중 고압 스파크가 튀면서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폭발은 아니기 때문에 설비· 공장 등에 파손은 없으며, 생산에도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사고로 변전실 안에서 작업을 하던 김모(40)씨가 심한 화상을 입었고, 권모(42), 김모(25)씨 등 2명은 소방설비 작동 중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마셨다. 현재 이들 3명은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에서 작업 도중 고압 스파크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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