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억 이하에 살 수 있는 아파트 잡아라"

  • 등록 2016-01-17 오후 7:32:10

    수정 2016-01-17 오후 7:32:10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지난해 서울 전세난을 못버티고 수도권 외곽으로 이동한 수요자들이 급증했다. 서울 전셋값이면 경기권에 집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 중소형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3억 3410만원으로, 경기·인천권의 중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 2억5548만원선보다 비싸다. 서울 전셋값이면 경기권에 내집마련이 가능한 셈이다.

실제로 한국감정원의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거래량을 보면 지난해 서울에서 인천·경기권 아파트를 구입한 건수는 3만2293건을 기록했다. 이는 2014년 구입 건수인 2만6208건에서 23% 가량 증가한 수치다. 서울에 살던 이들이 수도권에 집을 사 이동한 것이다.

올해도 서울 전셋값 이하로 살 수 있는 수도권 3억원 이하 아파트 단지들이 대거 공급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신도시 등 경기지역으로 이동하는 수요가 많아짐에 따라 향후 환금성이나 가격 상승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두산건설은 인천 서구 가좌동에 가좌주공2차 재건축을 통해 ‘인천가좌 두산위브’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7층 16개동 총 1757가구(전용면적 51~84㎡)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69A㎡ 기준으로 2억 6400만~2억 8200만원 수준이다. 단지 인근 경인고속도록 가좌 IC를 통해 서울은 물론 인근 수도권 지역으로의 이동이 쉽고, 인천지하철 2호선 가재울역이 7월 개통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경기 평택시 세교동 35번지 일대에 ‘힐스테이트 평택2차’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6층, 16개동 총 1443가구(전용면적 64~101㎡)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73A㎡ 기준 분양가가 2억6400만~2억9400만원이다. 1번국도, 45번 국도가 가깝고, 평택~수서간 KTX 평택지제역(2016년 예정)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 수서역까지 20분만에 갈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포천3지구 B1-2블록에 ‘포천2차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 지상 10~22층, 9개동 461가구(전용면적 59~101㎡) 규모다. 전용면적 84㎡ 기준 2억3220만~2억5730만원에 분양받을 수 있다. 구리~포천간 고속도로(2017년 예정), 제2외곽순환도로(2019년 예정) 등이 개통되면 광역교통망이 확충돼 서울 접근성이 향상된다.

우방건설산업도 경기 용인시 신갈동 407번지 일대에 ‘용인 기흥 우방 아이유쉘’을 분양하고 있다. 지하 3층~지상 20층 7개동에 총 400가구(전용면적 59~74㎡)다. 전용면적 74A㎡ 기준 2억8430만~2억9630만원에 분양 받을 수 있다. 인근에 분당선, 에버라인 환승역인 기흥역이 있고, 경부고속도로 신갈 IC로 이어지는 42번 국도 우회도로가 개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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