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우주발사체 특화 지구로 선정된 전라남도,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한 고흥군과 ‘발사체 인프라 조성’을 위한 논의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19일 서울 한화빌딩에서 전남도·고흥군과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구축과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3자 간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김영록 전남지사, 공영민 고흥군수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 정책 방향에 따라 대한민국의 우주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전남도와 고흥군은 인센티브와 행정지원, 정주 여건 개선안 등을 마련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체 관련 제조 시설의 설립을 검토할 계획이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전라남도·고흥군과 포괄적으로 협력해 국내 우주산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라남도가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성공은 물론, 세계 7대 우주 강국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발사체 체계종합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큰 축을 담당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 손재일(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김영록(왼쪽) 전라남도지사, 공영민 고흥군수가 19일 서울 한화빌딩에서 진행된 ‘발사체 클러스터’ 구축 협력 관련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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