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강북권 1만 7000가구 분양..14년만에 최대

  • 등록 2016-01-20 오전 11:22:27

    수정 2016-01-20 오후 6:02:51

△ 삼성물산이 광진구 구의동 구의1구역 단독주택을 재건축한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 조감도 [이미지=삼성물산]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올해 서울 강북지역에서 아파트 1만 7000여 가구가 신규 분양한다. 지난 2003년 이후 14년 만에 최대 물량이다.

20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서울 강북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를 제외한 21개 자치구)에서 분양될 아파트는 총 1만 7646가구다. 지난 2010년 이후 분양 물량이 가장 적었던 2012년(6556가구)와 비교해 169%(1만 1090가구) 증가한 수치다. 신규 분양 물량은 재건축·재개발 단지가 92.9%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 2010~2016년 강북권 분양물량 추이 [자료=닥터 아파트]
삼성물산은 다음달 광진구 구의동 구의1구역 단독주택을 재건축해 짓는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 아파트를 분양한다. 총 854가구 중 일반분양분은 502가구다.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과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광나루로·자양로·올림픽대교를 통해 도심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오는 4월 동작구 흑석동 흑석8구역을 재개발한 ‘롯데캐슬’을 내놓는다. 총 451가구 가운데 22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중앙대와 흑석시장이 가깝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과 10개 이상의 시내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5월 동작구 흑석동 흑석7구역과 관악구 봉천동 봉천12-2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아파트를 선보인다. 흑석7구역은 1073가구 중 40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한강 조망권도 갖췄다. 봉천12-2구역은 총 1531가구의 대단지로 65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 봉천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올해 관악 나들목(IC) 부근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교통 여건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롯데건설도 용산구 효창동 효창5구역을 재개발한 ‘롯데캐슬’ 아파트 478가구 가운데 22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GS건설은 7월 마포구 대흥동 대흥2구역을 재개발한 ‘이대 자이’ 아파트(가칭)를 7월 내놓는데, 총 1248가구 중 51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현대건설은 11월 서대문구 북아현동 북아현뉴타운1-1구역을 재개발한 북아현 힐스테이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992가구 중 35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경의중앙선 신촌역과 서울지하철 2호선 이대역·아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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