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620선 회복, 코스닥 2.9%↑

  • 등록 2003-04-16 오후 3:15:34

    수정 2003-04-16 오후 3:15:34

[edaily 한형훈기자] 16일 주식시장이 닷새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뉴욕시장의 훈풍이 경계심리를 누그러뜨린 데다 외국인이 3개월만에 1000억원대 매수우위로 대응, 상승 분위기에 일조했다. 이날 거래소시장은 610선을 훌쩍 넘으며 출발했다. 미증시가 이틀연속 오른 후 시간외거래에서도 기술주들이 상승세를 지속, 매수심리를 자극했다. 증권업종이 초강세를 보이는 활황장을 연출하는 등 지수는 상승 에너지를 맘껏 분출했다. 오후들어 외국인이 매수강도를 더욱 높이면서 지수는 620선을 회복, 120일선(625p)에 바짝 다가섰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16.35포인트(2.70%) 오른 621.34로 끝났다. 주가가 오른 종목이 656개(상한가 18)로 내린 종목 119개(하한가 0)보다 5배 이상 많았다. 오후 3시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51억원, 51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596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열중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776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182 억원 순매도로 총 590억원을 순매수했다. 철강금속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했다. 건설과 증권이 각각 5.60%, 5.79% 올랐다. 이밖에 전기전자와 의료정밀, 운수장비, 은행, 보험 등이 3~4%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철강금속은 홀로 약보합으로 끝났다. 대형주들도 오름세가 우세했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4.90% 급등했다. SK텔레콤은 보합, KT와 한국전력, 국민은행 등도 1~2%의 오름세를 보였다. 이밖에 현대차와 삼성화재, 조흥은행, 삼성전기 등이 4~8%대의 급등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1.26포인트(2.93%) 상승한 44.22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25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이 114억원, 76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리 엄마 맞아?
  • 개더워..고마워요, 주인님!
  • 공중부양
  • 상큼 플러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