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코드, 中 시노셀 지분 20.72% 획득

인공각막 등 시노셀 치료제 한국판매 우선권 확보
  • 등록 2005-08-16 오후 4:06:54

    수정 2005-08-16 오후 4:06:54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바이오 메디컬 전문기업인 라이프코드(028300)인터내셔널(대표 최수환)은 16일 중국 줄기세포연구기관인 `북경 과우연합 간세포생물기술 유한공사`(시노셀)에 대한 200만달러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라이프코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시노셀 지분 20.72%를 갖게 됐으며, 최수환 라이프코드 사장은 시노셀의 이사로 선임돼 시노셀의 모든 경영에 참여하게 됐다.  

시노셀은 북경대 의대 간세포(Stem cell)연구센터의 직속 사업화 법인으로 북경대 의대와 공동 협력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시노셀의 리링송 박사는 중국 국가중점기초연구발전계획 973 프로그램의 과학자로서 활동하고 있는 등 중국줄기세포 연구의 최고권위자라고 라이프코드쪽은 설명했다. 

시노셀은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인공각막을 개발해 북경대 의대에서 36명의 임상시험을 통해 100%의 유효성을 입증 받고 품목허가 신청에 들어간 상태다. 시노셀은 2006년 100여 개의 각막이식클리닉센터 설치를 통해 줄기세포를 이용한 인공각막을 상용화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심장마비를 막는 중간엽 줄기세포도 임상시험을 통해 100%의 유효성을 입증 받고 곧 상용화를 위해 준비중이며, 줄기세포를 이용한 파킨슨씨병 치료제도 현재 동물 임상을 끝낸 상태로 현재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 실험을 진행중이다. 

또 당뇨 치료제,대뇌 색전증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와 줄기세포를 이용한 간염치료제들이 전임상과정에 있다고 라이프코드측은 밝혔다.

라이프코드 향후 시노셀에서 연구개발이 완료된 인공각막 등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의 한국 시장 판매권과 개발중인 치료제의 임상시험대행에 관한 우선권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최수환 라이프코드 사장은 "이번 시노셀 투자를 계기로 줄기세포연구에 보다 더 나은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기술적 우위를 점하게 됐다"며 "현재 개발되고 있는 치료제들의 합법적인 교류가 가시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또 "중국 내 100여개의 병원과 연계된 시노셀을 통해 라이프코드의 임상시험수탁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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