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대갈놀이공원→갈월달빛공원 애칭 결정

  • 등록 2024-04-12 오후 1:43:01

    수정 2024-04-12 오후 1:43:01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부평구는 최근 공모를 통해 갈산동 대갈놀이공원과 새갈놀이공원의 애칭을 각각 갈월달빛공원, 은하수놀이공원으로 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갈월달빛공원이라는 애칭이 있는 대갈놀이공원 전경. (사진 = 부평구 제공)
갈산동은 칡넝쿨이 많은 갈산 밑 마을이라는 뜻으로 과거 밝은 달과 함께 아름다운 야경을 이뤄 갈월리로 불렸다. 대갈과 새갈은 갈월리에서 유래한 지명으로 각각 대갈월과 새갈월의 줄임말이다.

갈월달빛공원은 갈월리의 밝은 달과 야경을 고려해 애칭으로 정한 것이고 은하수놀이공원은 굴포천에 비치는 별을 바라보며 은하수를 떠올리게 하는 공원이 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앞서 부평구는 공원 2곳의 기존 명칭이 주는 부정적인 이미지 탈피가 필요하다는 주민 의견에 따라 특색 있는 애칭으로 불릴 수 있게 공모를 진행했다. 지난 2월5일~3월8일 5주간 인천시민에게 공모해 1차 내부심사와 2차 직원설문조사를 통해 애칭을 최종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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