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자면제 기준치 달성 힘들듯

비자 거부율 3.5%..기준치 3% 넘어
  • 등록 2006-09-21 오후 5:10:16

    수정 2006-09-21 오후 5:10:16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한국이 미국 비자면제프로그램(VWP) 가입을 위한 기준치인 비자 거부율(3.0%)을 이번 미 회계연도(2005.10.1~2006.9.30)에 달성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7월 말까지의 비자 거부율이 약 3.5% 수준에 달해 두 달 사이에 기준치를 맞추기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정부는 그러나 이같은 어두운 전망에도 불구하고 부시 미 대통령이 한국의 VWP 조속한 가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데다 미 의회의 반응도 우호적이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외교통상부 이상택 영사서비스과장은 21일 "오는 30일이 (비자거부율 집계)마감이기 때문에 10월 중순께 미국의 2006회계연도 비자거부율 잠정 집계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한미 양국은 내일(22일) 8차 사증워킹그룹 회의를 열어 한국의 VWP가입을 위한 비자 거부율 감소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며 "7월 말까지의 비자 거부율 3.5%도 여행사나 주한미상공회의소(AMCHAM) 등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로 추정할 수 있을 뿐 정확한 통계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미 양국은 22일 열리는 8차 사증워킹그룹 회의에 김봉현 외교통상부 재외동포영사국장과 줄리아 스탠리 주한 미국총영사가 각각 양측 수석대표로 나선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전자여권 도입과 사법협력 강화 등 VWP 가입의 다른 요건들을 충족하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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