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公, 15일 1차 MBS 5456억 발행

하나 제일 외환 삼성생명 모기지론 대상
발행금리 "예보채·산금채 수준"
  • 등록 2004-06-10 오후 2:13:26

    수정 2004-06-10 오후 2:13:26

[edaily 김현동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의 1차 주택저당채권(MBS) 발행규모가 당초 5000억원에서 증액된 5456억원으로 결정됐다. 이번에 발행되는 MBS는 하나은행(002860) 제일은행 외환은행 삼성생명이 지난달 28일까지 판매한 모기지론을 기초로 오는 15일 발행된다. 발행금리는 오는 11일 한국증권업협회 고시 시가평가기준수익률에 일정 스프레드를 가산한 수준으로 정해졌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1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KHFC MBS 2004-1 투자설명회`를 갖고 오는 14일 변경 유동화계획 등록 후, 15일 하나은행 등 4개 기관의 모기지론을 기초로 5456억원의 1차 MBS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발행조건은 제 1-1회(만기 1년, 1년국고채+스프레드) 100억원, 제 1-2회(만기 2년, 2년국고채+스프레드) 300억원, 제 1-3회(만기 3년, 3년국고채+스프레드) 500억원, 제 1-4회(만기 5년, 5년국고채+스프레드, 부분 Call Option) 1100억원, 제 1-5회(만기 7.5년, 5년국고채+스프레드, 3년 이후 Call 가능) 1300억원, 제 1-6회(만기 10년, 5년국고채+스프레드, 3.5년후 Call 가능) 800억원, 제 1-7회(만기 12년, 5년국고채+스프레드, 4년이후 Call 가능) 500억원, 제 1-8회(만기 15년, 5년국고채+스프레드, 5년이후 Call 가능) 500억원, 제 1-9회(만기 20년, 5년국고채+스프레드, 6년이후 Call 가능) 400억원 등 9개 트렌치(trecche)로 구조화됐다. MBS 발행 주간사 관계자는 "오는 15일 결정될 발행금리는 예보채와 산업금융채 안팎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금융공사는 향후 매월 1회 MBS를 발행할 예정이며, 매월 발행규모를 공표한다. 공사의 올해 MBS 발행규모는 4조원이며, 향후 5년이내 약 70조원의 MBS를 발행할 계획이다. 또 MBS 구조의 다양화를 위해 모기지 MBS 스왑 등 파생 MBS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며, 변동금리부 MBS도 발행할 계획이다. 정홍식 사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1차 MBS 발행으로 주택저당채권유동화 시스템의 선진화가 이뤄져 금융시장과 부동산시장의 자금흐름을 조절할 수 있게 됐다"며 "장기 안정적인 자본시장 자금이 주택금융 시장으로 공급돼 돼 국민의 주거복지가 개선될 것이고, 장기우량 MBS의 공급으로 자산운용시장과 채권시장 선진화가 한단계 진전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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