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칩 열풍에 동참하는 연예인들 왜? "한 봉지에.."

  • 등록 2014-11-20 오후 12:23:00

    수정 2014-11-21 오후 1:41:58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크라운제과에서 내놓은 허니버터칩 열풍에 해당 제품의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고 유명 연예인들마저 적극적으로 동참해 화제를 배가시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에서 판매된 허니버터칩은 지난달 70여종의 감자 스낵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 비중(10.6%)을 차지했다. 판매 1위에 올라 이 분야의 강자였던 ‘프링글스’를 내려앉혔다.

허니버터칩은 해태제과와 크라운제과를 통틀어 2004년 출시된 ‘마이쮸’ 이후 10년 만에 나온 히트상품이다. 출시 3개월 만에 매출 50억원을 돌파했다.

허니버터칩 열풍은 주가에도 고스란히 반영되며 그 인기를 방증했다. 20일 오전 9시14분쯤 크라운제과는 전 거래일보다 13.17%(3만3000원) 오른 28만3500원에 거래되며 6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크라운제과의 허니버터칩은 프랑스산 고메버터와 꿀을 넣은 감자칩으로 최근 높은 인기에 물량부족 사태를 빚었다.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정가(1500원)의 3배가 넘는 5000원에 거래되는 진풍경이 일어나기도 했다.

허니버터칩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이에 편승한 연예인들의 응원 메시지가 줄을 잇고 있다.

가수 소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허니버터칩 한 봉지에 삶의 희망을 보았다”는 멘트와 함께 허니버터칩을 먹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다비치의 강민경도 SNS에 “편의점을 다섯 군데 마트를 두 군데. 어디에도 너는 없다. 환상 속의 과자일 뿐이다. 음모가 있어”라는 글을 작성했다.

가수 겸 연기자 엄정화는 “밤 촬영에 배고플 때쯤 분장 팀이 꺼내주며 지훈이가 이거 꼭꼭 전해주라고 했다고 신신당부를 했다. 우리 귀여운 꼬맹이 아역배우 정지훈 군이 전해준 요즘 핫한 과자 허니버터칩 고마워 귀염둥이”라는 글을 올렸다.

소유진 역시 “너 요즘 나한테 왜 그래. 매력 발산하지 마. 나에게 제발 멀리 떨어져”라는 글과 함께 허니버터칩 사진을 덧붙였다.

허니버터칩은 짠맛 위주인 일반 감자칩들에 비해 단맛을 곁들여 기존의 감자칩과는 다른 중독성이 있다고 연예인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찬사를 연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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