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기업 4곳, 지역선도산단 연계협력사업 선정

산자부 지원사업으로 국비 30억원 지급
4개 기업, 서울 등 타 지역 기업과 협력
전력공급시스템 등 4개 분야 개발 추진
  • 등록 2021-08-10 오전 10:54:59

    수정 2021-08-10 오전 10:54:59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선도산업단지 연계협력사업으로 인천지역 기술선도 기업 4곳과 서울·경기·경남·전북지역 산단 기업 4곳이 협력해 만든 사업계획 4개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지역선도산업단지 연계협력사업은 정부의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일환으로 기존 지원사업의 지역적 한계를 보완하고 타 지역 산단과 연계·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로 업종별 산업생태계 강화, 제품 경쟁력 향상 등을 이루는 것이다. 인천시도 산단 대개조 사업을 핵심 경제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천지역 4개 기업은 이번 사업으로 △엔진 기반 경량 발전기술 △전력공급시스템 △소형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탈모증상 완화 제품 등 4개 분야 개발사업에서 시비 13억원을 지원받는다. 또 인천 4개 기업과 서울 등 타 지역 4개 기업은 국비 30억원을 받는다. 해당 인천 기업 4곳은 ㈜숨비, ㈜서울화장품, 듀링㈜, 하이덴코코리아㈜이다.

한편 인천시는 코로나19 확산, 세계 무역질서 재편 등 산업환경 변화로 산업 경쟁력이 약화되자 지난해 5월 산단 대개조 지역 공모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거점산단으로 남동산단, 연계산단으로 주안·부평·송도 지식정보산단, 연계지역으로 송도국제도시를 설정했다. 산단 간 핵심기능을 집적하고 산업연계를 강화하는 등 산업단지 혁신을 꾀했다.

이를 위한 세부 추진사업으로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지역선도산업단지 연계협력사업, 대개조 지역기업 연구개발, 업종별 특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중소기업 청정공정 보급 확산사업 등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지역선도산업단지 연계협력사업은 산단 기업 간 기술협력을 통해 유망품목의 조기 사업화 유도 등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시켜 성공적인 산단 대개조 사업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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