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각서 즐긴다…전통문화예술의 '멋과 맛'

세종문화회관, 가정의달 특별공연 마련
어린이연희극 '혹부리 장구' 등 놀이마당
어버이날, 판소리·전통 막걸리 시음도
  • 등록 2015-04-30 오전 11:22:50

    수정 2015-04-30 오전 11:22:50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삼청각에서 열리는 가정의달 맞이 특별공연 포스터(사진=세종문화회관).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전통문화예술 복합공간 삼청각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인 5일과 어버이날인 8일에 특별공연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별공연을 보면 전통예술 공연 관람과 삼청각의 한정식 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상설공연 런치콘서트 ‘자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정오부터 시작되며 식사는 오후 1시에 진행 된다. 관람료는 식사를 포함해 전석 7만원이다.

우선 5일은 연희컴퍼니 유희가 어린이 연희극 ‘혹부리 장구’를 공연한다. 전통 장단을 활용한 타악 퍼포먼스와 전래동화 ‘혹부리 영감’을 결합한 작품. 꼬마 도깨비들이 장구 명인 혹부리 영감을 만나 장단을 배워나가는 과정을 통해 전래 동화가 주는 교훈과 전통 연희의 재미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어린이 관객은 50% 할인된다.

이날엔 공연 외 삼청각 놀이마당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사물놀이 체험 행사와 장구 배우기, 삼청각 풍경 그리기, 전통탈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택견 퍼포먼스 등이 이어진다. 자미 공연 관람객 및 삼청각 한식당 이용 고객은 어린이날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티켓이 무료로 제공된다.

8일 어버이날에는 에스닉 팝 그룹 락의 ‘두 옛’ 무대와 함께 전통 방식으로 제조된 막걸리가 식사와 함께 제공된다. 두 옛은 ‘옛 이야기를 하다’라는 의미로 전통 판소리에 녹아있는 옛 이야기를 새로운 편곡으로 들을 수 있는 무대다. ‘하얀술’에서 제공하는 막걸리는 전통방식으로 제조해 공연 당일 술독을 개봉해 관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북악산 자락에 위치한 삼청각(三淸閣)은 산이 맑고(山淸), 물이 맑고(水淸) 그래서 사람의 마음도 맑아진다(人淸)해 붙여진 이름이다. 02-765-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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