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 빙수의 성지 '더 라이브러리', 저녁엔 와인바로 변신

와인·안주 메뉴 보강…저녁 6시부터 와인바로 운영
라이브 재즈 공연에 석양 물드는 남산 전용 좌석도
  • 등록 2022-12-20 오후 12:41:34

    수정 2022-12-20 오후 12:41:34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제주산 애플망고 빙수’로 유명세를 탄 서울신라호텔의 1층 라운지 ‘더 라이브러리’가 저녁 시간 분위기 좋은 와인바로 변신한다.

서울신라호텔 더 라이브러리.(사진=서울신라호텔)


서울신라호텔은 ‘더 라이브러리’가 와인 리스트와 이에 어울리는 안주 메뉴를 강화해 저녁 시간인 18~24시 와인바로 운영된다고 20일 밝혔다. 낮에는 고품격 만남의 장소이자 비즈니스를 위한 라운지로 활용하고, 저녁에는 라이브 재즈 공연이 펼쳐지는 분위기 좋은 와인바로 고객들의 발걸음을 이끌기 위한 전략이다.

이를 위해 서울신라호텔은 부르고뉴 지역 와인을 강화해 와인 리스트를 총 208종으로 확대했다. 위스키도 102종을 준비했다. 안주 메뉴도 와인과 페어링할 수 있는 문어 세비체·스파이시 타이 슈림프·캐비어 등 15종으로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와인바의 콘셉트는 ‘애프터 글로우’다. ‘저녁 노을이 여운을 남기는 시간’이라는 의미로, 시시각각 변하는 남산의 석양과 야경을 감상하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소믈리에가 엄선한 와인과 페어링 안주를 즐길 수 있다.

저녁 시간 중 와인은 더 라이브러리 내 모든 좌석에서 주문할 수 있지만, 애프터 글로우 전용 좌석에서는 한층 더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전용 좌석은 라이브 재즈 공연을 즐기며 석양이 물드는 남산을 조망하기에 좋은 창가 쪽 구역의 60여석이다.

연말을 맞아 시즌 한정 스페셜 코스인 ‘페스티브 윈터 모먼츠 위드 애프터 글로우’도 선보인다. 스페셜 메뉴 5종과 페어링 와인 3잔으로 구성되며, 먼저 코스는 △캐비어를 올린 무화과 무스 △스파이시 타이 슈림프 △유자 레몬 드레싱의 문어 세비체 △마데이라 소스를 곁들인 미주산 프라임 등심 숯불구이 △브리 오 블루·그라나 파다노·트러플 치즈 3종의 치즈 플래터 △로제 스파클링·화이트·레드 등 와인 3종으로 구성된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와 31일 운영되며, 사전 예약 고객에 한해 이용 가능하다.

서울신라호텔은 객실 패키지 ‘애프터 글로우 오브 더 라이브러리’도 함께 선보인다. 패키지는 △더 라이브러리에서 즐길 수 있는 애프터 글로우 세트(스파클링 와인 2잔·비프 카르파치오·스파이시 타이 슈림프), △디럭스 룸 1박 △실내 수영장 이용 혜택 등이 포함돼 있으며,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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