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 약국 체인 CVS헬스(CVS)가 1분기 예상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하고 의료 비용 증가를 이유로 연간 순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1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CVS헬스의 주가는 13.53% 하락한 58.55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CVS헬스의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31달러로 예상치 1.69달러를 하회했다.
매출은 3.7% 증가한 884억4천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예상치인 893억3000만달러를 밑돌았다.
CVS 헬스는 의료비용 증가 추세가 올해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간 조정 EPS 전망치를 기존 8.30달러에서 7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8.28달러를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