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개발 촉진위한 기술 국가표준 만들었다...국가기술표준원 'KS' 고시

무인동력비행장치 설계 등 3종...150㎏이하 중소형에 적용
우리 기술 국내점유율 확대 및 수출제품 개발 기여 기대
  • 등록 2018-03-28 오전 11:00:30

    수정 2018-03-28 오전 11:00:30

드론.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일중 기자]4차 산업혁명에서 중심이자 8대 혁신성장 선도사업으로 꼽히는 ‘드론’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한 국가 표준이 제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8일 드론의 개발촉진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무인동력비행장치의 설계’(KS W 9001) 등 3종을 한국산업규격(KS)으로 제정하고 29일자로 고시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표준 제정으로 아직 개발 초기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국제표준화기구(ISO) 드론 관련 국제표준에 비해 우리나라가 선제적으로 신수요 분야인 볍씨파종, 배송, 시설 점검 등 사업용 드론의 개발·보급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제정되는 표준은 150㎏ 이하의 중소형 드론에 적용되는 것으로, 세계적으로 개발이 가장 활발하며 활용분야도 다양해 우리기술의 국내시장 점유확대 및 수출 제품 개발에도 크게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번에 고시하는 한국산업규격은 ‘무인동력비행장치 설계’, ‘프로펠러의 설계 및 시험’, ‘리튬배터리 시스템의 설계 및 제작’ 등 3종이다.

무인동력비행장치 설계 KS에서는 드론의 기체 구조, 추진계통, 비행제어시스템, 지상조정장비 설계 요구사항과 상승률, 수직이착륙 내풍성능 등 비행성능시험, 진동시험, 날림먼지 등 신뢰성 시험방법 및 기준을 규정했다.

프로펠러의 설계 및 시험 KS는 드론의 가장 핵심 구성품인 프로펠러의 내구성 시험, 성능시험을 위한 시험장치 구성, 시험절차 및 적합성 기준 등을 규정했으며, 리튬배터리 시스템의 설계 및 제작 KS에서는 배터리의 용량표시, 커넥터 등 전기적 요구사항, 셀 연결을 위한 기계적 사항과 더불어 셀·팩 등 배터리 시스템의 검사 방법 등의 요건을 규정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번에 고시한 ‘무인동력비행장치 설계’ 표준을 올해 6월 국제표준화기구(ISO/TC20/SC16)에 국제표준으로 제안해 우리기술의 국제 표준화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말까지 드론의 중요부품인 전자변속기·모터와 데이터 보안 표준 등 3종의 한국산업규격(KS)을 추가로 개발·보급해 드론제품의 품질 및 안전성 향상을 통해 공공수요 창출 등 국내 시장 확대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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