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페루 에너지부와 130억 석유화학복합단지 MOU 체결

  • 등록 2015-04-21 오전 11:34:52

    수정 2015-04-21 오전 11:34:52

이덕훈(오른쪽) 수출입은행장과 로사 마리아 오르띠즈 리오즈 페루 에너지부장관이 20일(현지시각) 페루 정부청사에서 130억 달러 규모의 페루 석유화학복합단지 건설 사업에 대한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업무협력(MOU)를 체결했다.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수출입은행이 페루 에너지부·투자진흥청과 업무협력(MOU)를 체결했다. 한국기업이 페루 진출에 필요한 금융협력 교두보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페루 에너지부는 페루의 에너지, 광업 부문을 총괄하는 정부부처로 석유·화학 및 발전 사업의 개발 및 민간투자자에 대한 자원개발권 부여 등의 정책 수립 및 집행을 수행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4개국 경제사절단으로 페루 리마를 방문 중인 이덕훈 수은 행장은 20일(현지시각) 페루 정부청사에서 로사 마리아 오르띠즈 리오즈(Rosa Maria Ortiz Rios)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페루 에너지·광업 부문 사업개발 계획 공유 △130억달러 규모의 페루 석유화학복합단지 건설 사업에 대한 양 기관 간의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수은은 페루 에너지부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올해 상반기 중 페루 에너지부 관계자를 국내로 초청해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석유화학복합단지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같은 날 수은은 페루 투자진흥청과도 양해각서를 체결해 페루 투자진흥청이 발주하는 PPP(Public-Private Partnershi)사업에 대한 사업정보 제공에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페루의 발전, 도로, 통신 분야에서 60여 건의 PPP 방식 인프라 사업이 입찰 준비 단계에 있다.

PPP사업은 정부와 민간 파트너 간 계약을 통해 민간이 공공인프라 건설 및 서비스 제공을 시행하는 개발모델로 민간사업자의 지분투자 역량이 중요하다. 수은 관계자는 “수은의 대출·보증에 더해 직접투자와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가 한국기업들의 PPP사업 입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은과 페루 투자진흥청은 이날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다음 달 14일 서울에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페루 PPP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PPP사업에 대한 수은의 금융지원 방안 등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다시 뭉친 BTS
  • 형!!!
  • 착륙 중 '펑'
  • 꽃 같은 안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