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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에너지부는 페루의 에너지, 광업 부문을 총괄하는 정부부처로 석유·화학 및 발전 사업의 개발 및 민간투자자에 대한 자원개발권 부여 등의 정책 수립 및 집행을 수행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4개국 경제사절단으로 페루 리마를 방문 중인 이덕훈 수은 행장은 20일(현지시각) 페루 정부청사에서 로사 마리아 오르띠즈 리오즈(Rosa Maria Ortiz Rios)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페루 에너지·광업 부문 사업개발 계획 공유 △130억달러 규모의 페루 석유화학복합단지 건설 사업에 대한 양 기관 간의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같은 날 수은은 페루 투자진흥청과도 양해각서를 체결해 페루 투자진흥청이 발주하는 PPP(Public-Private Partnershi)사업에 대한 사업정보 제공에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페루의 발전, 도로, 통신 분야에서 60여 건의 PPP 방식 인프라 사업이 입찰 준비 단계에 있다.
수은과 페루 투자진흥청은 이날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다음 달 14일 서울에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페루 PPP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PPP사업에 대한 수은의 금융지원 방안 등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