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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이 예방한 자리에서 “공영방송을 바로 세워야한다는 국민의 요구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광장에서 촛불을 들었던 많은 국민들은 언론이 감시자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점도 많이 문제제기를 했다”며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공영방송에 대한 지적을 구체적으로 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송이 바로 서야 민주주의도 꽃 필수 있다”며 “언론이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는 이상 민주주의는 제대로 순기능을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과거에 비하면 너무나 큰 추락이고 형편없는 상황이 됐다는 상황 인식을 저희들이 갖고 있다”며 “이명박·박근혜 정부 10년 동안 방송장악을 위한 낙하산 사장, 보도 개입, 노조탄압이 일상화되면서 공영방송은 무너질 대로 무너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망가질 대로 망가진 공영방송의 처참한 현실을 잘 파악하셔서 조속한 시일 내 공영방송 정상화 조치를 해주실 것을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이 방통위원장은 “방송을 정상화 하겠다는 것이 특정 정치세력에 유리한 방송을 하겠단 것 아니다”라며 “어떤 정치세력·정권에도 흔들림이 없는, 그래서 제구실을 하는 방송을 만들겠단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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