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오링크 "아시아 ADC 넘버원 되겠다"

국내 시장점유율 1위..상장 인지도 토대로 해외 수주 확대
연평균 성장률 20% 넘어..올해 해외수출 규모 15%로 확대
  • 등록 2013-07-17 오후 3:04:37

    수정 2013-07-17 오후 3:04:37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오랜 기술력과 이번 상장을 통한 인지도를 더해서 한국시장뿐만 아니라 아시아시장에서 최고의 ADC 전문업체로 발돋움하겠다.”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이사(사진)가 17일 여의도에서 코스닥 상장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파이오링크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토탈솔루션 전문기업 파이오링크는 2000년 설립됐다. 주로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컨트롤러(ADC) 장비 및 소프트웨어를 생산한다.

ADC는 트래픽이 과도하게 집중되는 것을 막고, 이를 분산시켜 네트워크 서비스의 효율화를 극대화시키는 장비이다. 사실상 모든 데이터센터에는 ADC장비가 반드시 필요하다. 현재 파이오링크 전체 매출의 70% 가량이 이곳에서 발생한다.

현재 파이오링크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35%가량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조 대표는 “ADC의 경우 트래픽이 증가하거나 접속자가 늘어날수록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성장이 가능하다”며 “특히 파이오링크의 경우 오랜 경험을 토대로 품질의 안전성과 가격경쟁력, 기술 서비스 측면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이오링크는 국내시장에만 안주하지 않고, 동북아시아 진출도 꾀하고 있다. 이번 상장을 결정한 주된 이유도 상장 인지도를 높여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 또한 확대한다는 것이다.

조 대표는 “국내 IT업체들의 기술력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해외기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러한 선입견을 깨는게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일본과 중국 시장은 현재 국내에 비해 4배 가량 크다”며 “올해 해외 수출 규모는 35억원, 전체 매출의 15% 가량이고, 내년에는 2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이오링크는 연구개발(R&D)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연매출의 20% 가량은 R&D에 투자하고, 직원의 45% 가량은 모두 연구 인력이다.

올해 파이오링크의 예상 매출액은 240억원, 영업이익은 60억원 가량이다. 내년에는 매출액을 300억이상을 전망했다.

파이오링크는 연평균 20% 가량의 매출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박근혜 정부 들어 창조경제 안건으로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이 강조되면서 과거보다 훨씬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파이오링크는 총 120만주 공모주 청약을 추진한다. 희망공모가 9500~1만500원으로, 기관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24~25일 일반공모를 진행할 예쩡이다. 코스닥 시장 상장예정일은 8월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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