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이지송 LH사장 "임대주택 늘려 전월세난 해결"

'일이관지(一以貫之)'제시
"국민중심의 경영펼칠 것"
  • 등록 2012-01-02 오후 3:43:29

    수정 2012-01-02 오후 3:48:45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올해는 소형주택이나 임대주택 건설 물량을 늘려 전월세난 해결에 앞장설 것입니다."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은 2일 2012년 신년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무엇보다 서민주거복지와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것이다.

▲이지송 LH 사장
이 사장은 "지난 2년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낸 도전의 연속이었다."라며 "판매에는 통합 후 최고의 실적인 17조원의 대금을 회수하는 등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동안의 성과에 도취하거나 멈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유럽 재정위기, 가계부채 증가 등 올해도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다는 것이다.

이 사장은 "한마디로 상시 위기의 시대가 시작됐다"며 "특히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상시 위기관리 시스템을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의미로 그는 올해의 화두로 일이관지(一以貫之)를 제시했다. 모든 것을 하나의 원리로 꿰뚫어간다는 의미로 항상 국민의 편에 서서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국민 중심의 경영을 펼치겠다는 것.

특히 올 한해는 재무상태에 무리를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공적 역할 수행을 최대한 확대할 계획이다.

그는 "우선 소형주택이나 임대주택 건설 물량을 늘려 전월세난 해결에 앞장서고,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1만가구를 공급해 주거복지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사업들을 조기에 추진해 상반기에 재정이 최대한 집행될 수 있도록 업무를 추진하고, 신입사원, 청년인턴 등 일자리 창출에서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영정상화 차원에서 자산매각에 더욱더 총력을 기울이고 외부차입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방침이다. 특히 구분회계 시스템을 활용한 책임경영 체계를 확립해 LH형 경영시스템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장은 "특화된 LH형 도시재생 모델을 정립해 미래 역할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비하고, 해외사업 활성화 등 새로운 일감과 성장동력을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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